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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고 설리(25·최진리)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그가 출연중이던 JTBC2 '악플의밤'의 차후 방송도 난항에 빠졌다.
하지만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경 그의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설리는 지난 6월 시작된 '악플의밤'의 MC이자 아이콘, 스타였다. 설리는 '악플의밤' 첫회에서 자신을 향한 악플들을 읽으며 "관종(관심종자) 인정한다. 관심 좀 달라", "난 약 안한다. 범법 행위는 하지 안는다", "브래지어는 착용하지 않는게 편하다. 내겐 액세서리 같은 것"이라고 당당하게 소신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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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지난 2005년 9월 5일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에프엑스를 거쳐 현재는 가수 겸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중이었다.
한편 이날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 상황이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설리 사망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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