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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찬성 사부의 진심이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어서 정찬성 사부와 상승형재의 1대 4 실전 스파링이 진행됐다. 사부는 "스파링 중에 내 등에 스티커를 떼면 훈련을 끝내겠다."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사부 등에 붙은 스티커를 떼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리고 결국 사부가 강조한 근성과 정신력으로 투지를 불태운 이상윤이 스티커를 떼어내며 미션에 성공했다.
시합을 앞둔 정찬성 사부와 함께한 마지막 만찬에서는 경기 전 체중관리가 화두에 올랐다. 사부는 "계체량 하루를 남기고 7KG을 뺀다."고 말해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 비결은 몸에 있는 수분을 빼는 것이었다. 정찬성은 "소금이 수분 배출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식단 관리를 한다."며 세계 최정상 파이터 다운 자기관리 비결을 들려줬다. 또한 그는 "나는 신체적으로 뛰어나지는 않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못하는 걸 다 이겨낸다."며 근성과 정신력이 '코리안 좀비'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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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찬성의 아내는 파이터의 가족으로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기절한걸 눈 앞에서 본적이 있다. 그 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무섭더라"며 "경기가 끝나고 한 시간 정도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말했고, 정찬성 사부는 "그 한 시간이 아무 기억이 없다. 내 발로 내려오고 파이트 머니 사인도 했다는데 기억이 안나더라. 잠깐 무서워서 운동 못하겠다 생각했었다."며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어서 그는 "금방 정신 차렸다. 뭐가 무섭냐 이렇게 생각했다. 싸우는 이유가 가족을 지키고 싶은 걸로 바뀌었으니까."라며 계속 케이지에 오르는 이유를 전했다. 이 장면은 7.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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