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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베일을 벗었다.
경찰에 체포가 됐지만, 박기호(김광식)의 도움으로 도주에 성공한 태준은 사기꾼 황수경(전혜빈)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수경은 "딱 마지막으로 한번만 도와주겠다"며 태준의 팀에 합류했다. 다행히 폭발현장에서 살아 돌아온 나별과 의성도 한곳에 모였다. 소마의 함정에 빠졌던 것을 확신한 이들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라며 소마에게 복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가운데 태준의 앞에 데이터 도난 사건으로 막대한 위약금을 물고 해고가 된 미래바이오의 보안 책임자 로이 류(김권)가 나타났다. 태준은 로이에게 "같이 진범을 잡자. 데이터랑 앰플 다 넘겨받자. 당신은 데이터 들고 회사 복귀하고 난 앰플로 내 아들 살리고"라고 제안했다. 이에 태준과 수경, 나별, 로이, 의성까지 다섯명의 실력자들이 모여 '레버리지' 팀을 만들었고, 이들은 소마를 잡기 위한 작전을 실행했다. 신약 개발 데이터를 이용해 투자 사기를 꾸미던 소마는 '아사나 신약 데이터'를 판다는 세력이 등장하자 서둘러 일을 진행했다. 수경은 소마의 회사에 관심을 가진 대형제약회사의 한국 지사장 로라김으로 속인 뒤 접근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완벽히 해내며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에 소마의 아사나 앰플과 데이터를 모두 되돌려 받았고, 소마의 범죄가 드러나고 경찰에 체포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레버리지'는 한국형 케이퍼물을 지향하는 드라마로, 통쾌한 스토리와 짜릿한 반격, 스펙터클한 액션 등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1회와 2회에 걸쳐 하나의 에피소드를 선사한 '레버리지'는 당회의 메인 빌런인 소마의 뒤에서 모든 일을 지시하는 소장이 있음이 드러났고, 태준이 다녔던 보험회사의 대표인 양철수(최홍일)도 소장의 지시대로 움직이며 이익을 취하는 카르텔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태준이 경찰에게 체포가 된 이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관심이 높아졌다.
'사기에는 사기'로 나쁜 놈들을 잡는 '케이퍼물'인 '레버리지'는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이나 방영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드라마. 이를 리메이크한 '레버리지'는 첫 방송에서 1.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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