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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 신성록이 영화 같은 모로코 총격전을 벌였다.
모로코 현지 경찰에게 잡혔던 차달건(이승기 분)은 김우기가 기태웅의 취조 직전 발작하자 해리와 함께 기태웅의 진통제를 김우기에게 놓는 척 시간을 끌었고, 존엔 마크사 부사장이었던 마이클이 거액의 돈으로 테러를 사주했다는 발언을 들었다.
이어 기태웅의 귀국이 결정됐다. 하지만 김우기와 같은 차로 귀국하려던 기태웅은 릴리(박아인) 일당의 총알세례로 위험에 빠졌다. 고해리와 함께 택시를 타고 뒤따르던 차달건은 택시를 직접 몰아 기태웅과 김우기, 김세훈(신승환)을 가까스로 구했다. 이 와중에 김우기가 총을 맞았고, 이들은 모로코 한국대사관으로 피했다.
안원장은 대통령 정국표(백윤식)에게 비행기테러를 보고하러 가려던 중 민정수석 윤한기(김민종)으로부터 TF팀의 전면교체와 더불어 진실을 덮으라고 압박당했고, 정국표 또한 안원장의 보고를 묵살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비행기 테러 사건의 진실규명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배가본드' 8회는 1부 7.4%(전국 7.2%), 2부 9.0%(전국 8.8%), 3부 10.2%(전국 10.1%)를 기록했다. 후반부 모로코 일대에서 펼쳐진 숨막히는 총격신 장면 이후 관심도가 점점 높아졌고, 최고 시청률 11.34%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합쳐 동시간대 1위였다.
'배가본드'는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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