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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남편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이 문제의 '호텔 사진' 일부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이 8월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하며 이혼 공방이 시작됐다. 구혜선은 안재현의 외도를 이혼 사유로 꼽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있다', '소속사 대표와 자신에 대해 험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과거 "결혼 후 안재현의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발견했다"며 "이를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 사진이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외도 증거로 법원에 제출한 사진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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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지어 구혜선 씨는 tvN '신혼일기' 방송에서 '전 여친 사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적이 있다. 현재 그 사진은 구혜선 씨가 USB에 보관해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 사진 데이터 기록 분석을 통해 진위 여부가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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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안재현에 관련된 폭로글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소속사 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8월에 보낸 것으로 보이는 이 문자에는 구혜선이 회사를 나가 안재현과 맞설 생각이라며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안재현 측은 9월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구혜선 측도 이혼소송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하겠다고 대응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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