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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티브 승준 유(이하 유승준)이 여전한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
이에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SNS에 "우린 두렵지 않아(We ain´t scared)"라며 래퍼 도끼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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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입대부터 재외동포비자인 F-4 비자를 신청한 것 모두 '다른 사람 탓'이라는 얘기였는데, 다 큰 성인이 자신이 최종 결정을 내린 행동을 모두 남 탓으로 돌리는 비겁함에 대중은 치를 떨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유튜브를 통해 '못 다한 얘기'를 하겠다며 또 한번 억울함을 토로했다. 혼자만 억울한 유승준의 항변이 결코 달갑게 다가오지는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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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은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할 기간이 모두 끝난 2015년 미국 LA 총영사관에 F-4 비자를 신청했다. 총영사관은 이를 거부했고 유승준은 서울 행정법원에 사증발급거부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모두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나 대법원이 이를 뒤집으면서 파기 환송심이 열렸다. 유승준 측은 "병역 기피가 아니었으며 병역을 기피했다고 해서 입국 금지 처분이 내려지는 것은 유승준이 유일한 사례다. 그러므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사관 측은 "관광 목적이라면 충분히 다른 비자를 신청해도 된다"고 맞섰다.
유승준에 대한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파기 환송심 판결은 11월 15일 오후 2시 열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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