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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이하 영화보장) MC 황제성이 엄마 따라서 초등학교 2학년까지 여탕을 갔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이날 MC 박지선은 영화 '럭키'에서 유해진이 비누를 밟고 쓰러진 장면에서 TMI를 발굴했다. 목욕탕에서 사고가 나면 여자 구급대원이 남탕에 들어가도 되는지, 남자 구급대원이 여탕에 들어가도 되는지를 파헤쳐본 것. 본격적인 TMI에 앞서 남탕과 여탕을 비교하는 시간을 갖은 MC들은 목욕탕에서 일어났던 깨알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했다.
송은이가 "여탕에서는 수건이 1인 2장으로 제한적이다. 닦아내고 한번 빨아서 쓰는 게 풍경"이라고 말하자, 황제성은 "어렸을 때 엄마 따라가서 봤는데 옆에 빨래하는 아줌마들이 있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목욕탕 사고 시 대처 법에 대한 TMI를 파헤치기 위해 박지선은 소방관과 전화연결도 시도했다. 소방관은 "일단 환자분의 기본적인 옷을 입혀달라고 하고 손님 분들은 구급대원이 볼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부탁 드리고 출동한다. 성별이 달라도 구급대원은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다.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남탕과 여탕 비교 TMI와 MC들의 목욕탕 에피소드, 황제성의 충격 고백까지 신선한 TMI들로 가득 찬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의 다음 영화 라인업이 기대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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