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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까불이' 잡았나…고두심 반대에도 공효진에 직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23:1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까불이를 잡겠다고 선전포고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까불이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이날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김강훈 분)는 동백과 황용식(강하늘 분)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아저씨 우리 엄마 좋아해요? 우리 엄마 좋아하면 우리 가게 오지 마라"고 했다.

필구는 "아저씨 별로다"면서 "나는 우리 엄마 좋아하는 아저씨는 다 싫다. 준기네 아저씨, 떡집 아저씨, 다들 우리 엄마 좋다면서 반말하고 이름 부른다"면서 "준기네 엄마가 우리 엄마 밀 때 보고만 있더라. 아저씨들은 그런 게 좋아하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구는 "엄마가 그랬지? 아빠는 키도 크고 똑똑하고 훌륭한 박사님이라고. 훌륭한 아빠도 엄마를 좋아했지만, 어차피 혼자 중국가서 잘 산다"면서 "나는 엄마 좋아하는 아저씨들 다 싫다"고 말했다.

그때 강종렬(김지석 분)은 아내가 필라테스에 무려 5백만 원을 사용하자, "강종렬이는 마누라 필라테스에 돈 5백만 원을 긁는데, 어떤 애는 48만 원이 없어서 칭따오를 못 가니까 제가 아주 미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용식은 필구에게 "네가 싫다면 난 안할거다"고 했고, 필구는 "우리 가게도 오지 말고 오락실에서도 아는 척 하지 마라"고 했다. 이에 용식은 "넌 그냥 열심히 먹고, 열심히 놀아라"라면서 "난 그냥 내 방식대로 너한테 점수를 따 볼게"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용식은 자신을 보자 황급히 몸을 숨기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뭐 볼게 있다고 여기 서 있었지"라며 궁금해 했다.


다음날, 용식은 변 소장(전배수 분)에게 전날 발견한 박카스 병을 건넸다. 그러면서 DNA를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그때 변 소장은 연쇄살인마 까불이 보고서를 건넸고, 용식은 까불이가 남긴 족적과 전날 발견한 족적이 일치하자 "찜찜하게"라며 당황했다.


한편 용식은 엄마 곽덕순(고두심 분)에게 동백에 대해 "착한 사람이다. 딱하고, 내 속이 안 좋다"고 하자, 곽덕순은 "엄마는 안 딱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곽덕순은 "너 엄마야? 동백이야?"라면서 "내가 더 진짜 열심히 키웠다. 합의금 해준 것은 얼마며, 너 때문에 절에서 삼천배를 오조 오억번을 드리다가 무릎이 다 나갔다. 양심이 있으면,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된다"고 했다.

곽덕순은 "동백이 착하지, 딱하고 예쁘지"라며 "근데 최소 중에 최소로 아들은 없어야지"라고 했다.

용식은 "1타 2피 개념으로 접근을 해라. 며느라에 손주까지 한 방에"라고 했지만, 곽덕순은 "딱 택1을 해라"고 했다. 용식은 "반반"이라면서 "좋아죽겠는데 어떻게 하냐. 눈 뜨면 보고 싶고, 지금도 가고 싶다. 내 발길은 N은 까멜리아는 S극이다. 나도 내 맘과 발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동백은 용식에게 "필구도 회장님도 다 싫다는데, 혼자 고집 부리지 말고 그만해라"고 했다. 이에 용식은 "두달 정도 나도 좀 자중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엄마 말을 어기는 것도 미래의 동백 씨에게 좋을 것 같지 않고 작전상 후퇴다"고 했다.

동백은 "옛날 깨달은 진리가 '동백이를 누가 좋아해?'였다. 누가 나를 좋아 하겠냐"고 했지만, 용식은 "내가 좋아한다"고 했다.

동백은 "회장님 말씀 들어라. 세상에서 용식 씨 엄마 만큼 아끼는 사람 없다. 다시는 오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변 소장은 용식의 "동백 씨 좋아한다"는 고백에 옥이 에스테틱 살인 사건 수사기록을 건넸다. 변 소장은 "여기에 동백이 있다. 하루 안에 까불이 있다"고 했고, 용식은 파일을 보기 시작했다.

과거 동백은 성당에서 만난 언니를 따라 실습을 위해 에스테틱으로 향했다. 동백은 테스트를 위해 기계 안으로 들어갔고, 그때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에스테틱으로 들어섰다. 동백이 기계에 있는 7분 사이, 언니는 그 남성으로부터 살해 당했다.

그때 남성은 동백의 인기척을 느꼈다. 이에 그가 동백에게 다가간 순간 스프링쿨러가 터지며 현장을 도망쳤다.

변 소장은 "온 동네가 목격자를 아는 판에 까불이가 모를 일 없다"고 했고, 용식은 "까불이가 동백 씨를 만나고 멈췄다는거죠?"라고 했다. 용식은 "나는 까불이 가만 안 둔다. 잡아서 알려줄거야. 네가 누구를 건드린건지"라고 했다.

바로 용식은 까멜리아로 향했고, 그때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이에 용식은 그를 잡기 위해 뛰었고, 까멜리아를 배회하던 이의 손목을 잡았다. 과연 까불이일까?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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