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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까불이를 잡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필구는 "아저씨 별로다"면서 "나는 우리 엄마 좋아하는 아저씨는 다 싫다. 준기네 아저씨, 떡집 아저씨, 다들 우리 엄마 좋다면서 반말하고 이름 부른다"면서 "준기네 엄마가 우리 엄마 밀 때 보고만 있더라. 아저씨들은 그런 게 좋아하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구는 "엄마가 그랬지? 아빠는 키도 크고 똑똑하고 훌륭한 박사님이라고. 훌륭한 아빠도 엄마를 좋아했지만, 어차피 혼자 중국가서 잘 산다"면서 "나는 엄마 좋아하는 아저씨들 다 싫다"고 말했다.
이후 용식은 필구에게 "네가 싫다면 난 안할거다"고 했고, 필구는 "우리 가게도 오지 말고 오락실에서도 아는 척 하지 마라"고 했다. 이에 용식은 "넌 그냥 열심히 먹고, 열심히 놀아라"라면서 "난 그냥 내 방식대로 너한테 점수를 따 볼게"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용식은 자신을 보자 황급히 몸을 숨기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뭐 볼게 있다고 여기 서 있었지"라며 궁금해 했다.
다음날, 용식은 변 소장(전배수 분)에게 전날 발견한 박카스 병을 건넸다. 그러면서 DNA를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그때 변 소장은 연쇄살인마 까불이 보고서를 건넸고, 용식은 까불이가 남긴 족적과 전날 발견한 족적이 일치하자 "찜찜하게"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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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덕순은 "동백이 착하지, 딱하고 예쁘지"라며 "근데 최소 중에 최소로 아들은 없어야지"라고 했다.
용식은 "1타 2피 개념으로 접근을 해라. 며느라에 손주까지 한 방에"라고 했지만, 곽덕순은 "딱 택1을 해라"고 했다. 용식은 "반반"이라면서 "좋아죽겠는데 어떻게 하냐. 눈 뜨면 보고 싶고, 지금도 가고 싶다. 내 발길은 N은 까멜리아는 S극이다. 나도 내 맘과 발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동백은 용식에게 "필구도 회장님도 다 싫다는데, 혼자 고집 부리지 말고 그만해라"고 했다. 이에 용식은 "두달 정도 나도 좀 자중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엄마 말을 어기는 것도 미래의 동백 씨에게 좋을 것 같지 않고 작전상 후퇴다"고 했다.
동백은 "옛날 깨달은 진리가 '동백이를 누가 좋아해?'였다. 누가 나를 좋아 하겠냐"고 했지만, 용식은 "내가 좋아한다"고 했다.
동백은 "회장님 말씀 들어라. 세상에서 용식 씨 엄마 만큼 아끼는 사람 없다. 다시는 오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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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백은 성당에서 만난 언니를 따라 실습을 위해 에스테틱으로 향했다. 동백은 테스트를 위해 기계 안으로 들어갔고, 그때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에스테틱으로 들어섰다. 동백이 기계에 있는 7분 사이, 언니는 그 남성으로부터 살해 당했다.
그때 남성은 동백의 인기척을 느꼈다. 이에 그가 동백에게 다가간 순간 스프링쿨러가 터지며 현장을 도망쳤다.
변 소장은 "온 동네가 목격자를 아는 판에 까불이가 모를 일 없다"고 했고, 용식은 "까불이가 동백 씨를 만나고 멈췄다는거죠?"라고 했다. 용식은 "나는 까불이 가만 안 둔다. 잡아서 알려줄거야. 네가 누구를 건드린건지"라고 했다.
바로 용식은 까멜리아로 향했고, 그때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이에 용식은 그를 잡기 위해 뛰었고, 까멜리아를 배회하던 이의 손목을 잡았다. 과연 까불이일까?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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