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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미드 '트레드스톤'에 한효주 이종혁에 이어 이진이까지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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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이 트레드스톤의 요원들을 훈련시키는 과정들을 그릴 예정이다. 미드 '히어로즈' 시리즈를 창조한 팀 크링이 갱을 쓰고 '카트끄는 남자' '굿바이솔로' 등으로 각종 세계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라민 바흐러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본'시리즈의 벤 스미스와 제프리 와이너가 제작자로 나선다. '본'시리즈의 제이슨 본은 이 트레드스톤의 1호 암살 요원이었다. 그가 암살작전에 실패 후 치명상을 입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부터가 '본'시리즈의 시작이다.
한효주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레드스톤'에 출연한 것에 대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오디션 테이프 보내고 역할 따 내고 촬영 시작한 게 벌써 작년 10월부터다. 어떻게 보면 이 드라마를 위해서 1년을 꽉 채워서 썼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다 보니까 부담도 컸지만 그만큼 치열하게 살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액션은 늘 하고 싶었다. 매번 작품 홍보를 할 때마다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다음엔 어떤 장르에 도전하고 싶으세요'다. 그럼 나는 항상 액션물 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번은 '어떤 액션을 해보고 싶으세요?'하시길래 '본 시리즈 같은 액션 해보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랬는데 내가 실제로 그 시리즈를 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오디션때부터 벌써 설레고 재미있더라. 마음먹는다고, 하고 싶다고 다 할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 특히나 여배우로서는 액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더욱 적다. 오랫동안 바라왔던 걸 이제야 해보게 됐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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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과 이진이가 맡은 캐릭터는 아직 비밀이다. 이종혁의 소속사는 "제작사의 요청으로 비밀리에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해외 로케로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진이도 올 여름부터 시작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최근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작품에서 이진이는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직 '트레드스톤'의 줄거리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미국 최대영화정보사이트인 'IMDB'에도 단 한줄 설명만 있을 뿐이다. 티저 예고편은 공개됐지만 어떤 이야기인지 감을 잡기가 쉽지는 않다. 다만 한효주 이종혁등 한국의 스타급 배우를 캐스팅했다는 것에서 북한과 한국 관련 에피소드가 등장한다고 예상할 뿐이다.
이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나 '007 네버다이' 등에서 한국이나 북한 관련 스토리가 등장한 바 있어 할리우드에서도 낯설지 않은 소재다. 특히 첩보스릴러라는 특성상 북한 관련 이야기는 가장 활용하기 좋은 소재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한국 배우가 대거 출연하는 '트레드스톤'이 어떤 이야기를 통해 한국 또는 북한을 그려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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