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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우두종법으로 역병에 떨고 있는 백성들을 구했다.
구해령은 이림을 찾아가 인두즙이 아닌 우두즙을 이용하면 두창을 막을 수 있다며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지만 이림은 또 한 번 거절했다. 구해령은 "얼마나 황당한 말인 지 안다. 하지만 백성들처럼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날이라면 황당한 이야기라도 실낱 같은 희망을 걸어보고 싶을 거다"라며 "한 번만 읽어봐달라. 그리고 안된다는 명을 내려도 늦지 않다"고 책을 건넸다. 책 안에는 우두종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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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우두즙을 넣었다. 의술을 끝내고 나오던 모화는 누군가에 쫓겼으나 위기를 모면했다. 이림에겐 두창이 발병했으나 모화는 사라진 뒤였다. 신하들은 모화가 도망친 것이라 생각했다. 한 차례 병을 앓은 이림은 겨우 기운을 차렸다. 진맥 결과 두창도 완치됐다. 이림은 우두종법을 시행하기로 했고, 백성들도 이림의 경험에 안심했다. 그날 밤 허삼보는 이림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렸다. 이림은 음식을 몰래 챙겨 구해령에 건넸다. 이림은 "날 많이 걱정했는지 얼굴이 반쪽이 됐길래"라며 쑥스러워했지만 구해령은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림은 서운한 듯 돌아섰지만 구해령은 "마마께서 깨어나셔서 기쁘다"라고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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