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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서예지가 귀신 목소리 연기를 맡게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땐 단번에 거절했다. 사실 귀신 목소리를 어떻게 흉내 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귀신은 귀신 역을 한 배우가 찍어야 생동감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감독님이 깊게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편이라서 이야기를 듣고 싶더라"며 "그래서 이유를 여쭤봤다. 감독님이 '뒤틀린 열망과 광기로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미정이 곧 귀신이 아닌가'라는 말을 듣고 바로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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