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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조심스럽게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그는 "'무한상사' 했을 때가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다. 그때 해고 당하는 장면이었다.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촬영 할 때 많이 울었다. 감정을 많이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슬링 때도 13개월을 고생했다. 진짜 열심히 했다. 마지막에 고도의 기술을 하고 그랬다. 현장에서 박수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방송으로 보는 데 그 고생을 혼자서 못 보겠더라. 보는 데 고생했던 생각에 눈물이 많이 났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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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년 동안 매주 촬영한 '무한도전'. 정준하는 '무한도전' 마지막 촬영 후 눈물을 쏟았다. 그는 "마지막 촬영날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눈물이 많이 났다. 이 생각 저 생각 많았다"고 떠올렸다.
정준하는 "사실 그때 1인 방송을 하려고 했다. '목요일 뭐하지?'로 한번 촬영을 했다. '무도' 없는 나는 뭘 할까? 라면 찍는데, 괜히 '할 거 없으니' 그건 소리 들을까봐 한번 찍고서 말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다가 해외 나가는 프로그램 들을 하고, 점점 목요일날 못 뺐던 스케줄을 하게 됐다. 이러면서 서서히 목요일도 보통 날 중 하루임을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무한도전 종영 후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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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준하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드라마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송승헌, 이동욱, 소지섭 등을 언급하며 연예계 인맥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앞서 열애 소식이 있었던 소지섭에게 "빨리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 잘 만나서 결혼까지 골인했으면 좋겠다. 연기의 폭도 더 넓어질 것 같다. 잘 되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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