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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다니엘♥지효, K팝 新파워 커플 탄생"…美日→유럽·남미 '전세계 들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8-06 09:3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 소식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강다니엘과 지효 양 측은 5일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열애 인정 후 실망한 팬들을 향해 구구절절한 심경도 고백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전세계를 강타했다. 강다니엘와 트와이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과 동남아는 물론 미국, 영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브라질과 페루 등 남미까지 전세계 언론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일본 야후 재팬과 중국 시나연예 메인은 두 사람의 사진으로 뒤덮였고, 미국의 할리우드라이프는 "K팝 슈퍼 커플의 탄생",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K팝의 새로운 파워 커플이 만났다", 스페인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강다니엘과 지효는 로맨틱한 만남을 숨겨왔다" 등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K팝 대표 가수로서 두 사람에 대한 주목도를 보여준다.

강다니엘과 지효는 올해초 연인 관계로 발전, 서울 한남동 UN빌리지 내 강다니엘의 자택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다. 현지 주민들은 "강다니엘이 산다는 건 근방에 다 알려져있다. 지효의 분리수거 모습도 목격됐다", "아침 산책을 하던 중 지효가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봤다"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은 연예계 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겐 익숙한 이야기였다.


흔히 아이돌은 '유사 연애를 파는 판타지 사업'으로 표현된다. 팬들은 '연애는 해도 좋으니 걸리지만 마라'고 말한다. 강다니엘의 열애 인정에 그 팬덤은 큰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강다니엘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무명 연습생에서 워너원의 국민 센터가 됐고, 이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며 워너원 활동 종료 후에도 공백기를 거쳤다. 그럼에도 지난달 25일 컴백 이후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는 초동 판매량 46만장을 넘기며 역대 솔로 아티스트 신기록, K팝 아이돌 8위의 기록을 세울 만큼 팬들의 지지는 굳건했다.

하지만 열애 사실 공개 이후 팬들은 '입금은 팬들, 출금은 지효', '현생을 바쳤는데 현타(현자 타임)가 온다' 등 허탈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데뷔 쇼케이스 당일에도 지효와 데이트를 즐기는 등의 행동에 대해 실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강다니엘과 심리적, 물리적 거리가 먼 해외 팬들은 K팝 톱스타인 지효와의 연애를 응원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이미 밝혀진 이상 당당하게 만나라", "사실대로 인정하는 모습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활동했다. 올해 1월 활동 종료 이후 약 6개월의 공백기 끝에 지난달 25일 데뷔곡 '뭐해'를 발표했다.

지효가 속한 그룹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우아하게', '치어업', '티티(TT)', '라이키', '왓 이즈 러브' 등을 잇따라 히트시킨 K팝 대표 그룹이다. 지효는 트와이스의 메인 보컬이자 리더로 활약해왔다. 트와이스는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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