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월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청계산 등산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정은 모든 짐을 조현재에게 맡긴 채 "정상에 먼저 가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다"라며 순식간에 사라졌다. 출산 후 7개월이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재빠른 박민정과 달리 졸지에 모든 짐을 떠안게 된 조현재는 느릿하게 산을 올라 웃픔을 자아냈다.
이후 조현재는 박민정이 물을 마시는 사이 짐을 넘긴 채 재빨리 앞서나갔다. 조현재의 도발에 박민정은 "오늘부터 각방이다"라고 했다. 이에 조현재는 "토마토밥보다 각방이 더 무섭다"라고 하는가 하면 박민정과 함께 산을 오르며 "오늘 밤 좋은 시간?"이라는 능글맞은 멘트를 건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역대 출연자 중 부부금슬 쪽으로는 탑이다"라고 덧붙였다.
|
계속되는 두 남자의 자존심 싸움을 지켜보던 메이비는 "노래 대결하면 누가 이기냐"라며 불을 지폈고, 이에 결국 윤상현과 메이비, 윤상현의 어머니와 막내 삼촌 팀으로 나뉘어 즉석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삼촌의 노래로 대결이 시작됐다. 삼촌은 전주부터 안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흥겹게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흥신흥왕' 윤상현의 삼촌이 선사한 흥 넘치는 무대는 이날 분당 시청률 7.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메이비는 발라드 곡이 아닌 트로트를 귀에 착 감기는 음색으로 열창, 100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윤상현은 '곤드레만드레'를 선곡했지만 최저점인 87점을 받아 패했다.
이 밖에 신동미♥허규 부부는 신동미를 위한 노래를 만들기 위해 음악 여행을 떠났다. 허규는 "넌 나의 선물"이라며 아직 미완성인 발라드 곡 '선물'을 들려줬지만, 신동미는 밝고 경쾌한 곡을 요구하며 '장르이몽'을 보였다. 이후 신동미는 허규에게 "음악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가장의 무게가 느껴지면서 음악을 소홀히 한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허규는 "이번에는 꼭 완성해볼게"라며 신동미를 생각하며 1절 가사를 완성했고, 자신의 이야기로 가사를 더하는 신동미에게 "듀엣을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가사를 완성해냈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