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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민규(24)가 데뷔 후 6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에는 MBC '호구의 연애'의 촬영에 함께하며 진심으로 임했고,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규는 2013년 데뷔한 뒤 6년의 시간을 거쳐 주연급 배우로 올라서게 됐다. 대사 한 줄 없는 단역부터 시작해,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와 같은 자리도 얻은 것. 지금의 자리 역시 수백번의 오디션 탈락을 거쳐 얻어낸 소중한 배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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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의 꿈은 공감을 받는 배우가 돼서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꾸준히 연기하는 것이다. 잘생긴 외모 덕에 '입덕'하는 인물들도 많지만, 김민규는 '외모로 입구를 열고 연기로 입덕하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더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또 연기적으로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경험을 쌓아서 풍부한 연기를 하고 결이 짙어지고 싶다. 얼굴에 빠져서 연기에 놀라는 것도 좋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공감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배우가 된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울 때 누군가가 함께 울고, 웃을 때 같이 울고, 화낼 때 같이 화내주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며 "또 하나가 생겼다. 얼굴로 입덕의 문을 열고. 연기로 문을 잠그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연기를 하더라도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럴 것"이라는 공감을 받고 싶다는 김민규의 롤모델은 황정민과 정우성이다. 김민규는 "캐릭터에 푹 빠져서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보인다. 몰입도가 있고 그런 모습들이 멋지다"고 극찬했다.
김민규는 데뷔 후 6년을 돌아보며 "6년이란 시간이 있기에 제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인터뷰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애할 때도 전 남자친구를 누구를 만나든 좋은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 전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경험이 되는 것처럼, 제가 실패하든 성공을 하든 다양한 작품과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만나고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퍼퓸'을 마친 뒤 TV조선 '간택' 등 작품들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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