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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민규(24)가 '호구의 연애'로 인해 생긴 악플로 살이 10kg까지 빠졌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에는 MBC '호구의 연애'의 촬영에 함께하며 진심으로 임했고,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규는 실제 사랑과 성격에 대해 "직진 스타일"이라고 할 정도로 꾸밈이 없는 사람이다. 이 모습은 썸과 연애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호구의 연애'에서도 드러났고, 거침이 없는 솔직한 성격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데뷔 6년차 만에 처음 받아본 악플세례로 인해 김민규는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 여파로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공황장애 증상을 느껴봤다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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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파로 '퍼퓸'을 촬영하는 동안 10kg의 체중이 빠지기도 했다. 원래 탄탄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로인해 더 살이 빠지게 되며 마음고생을 좀 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온몸에 두드러기까지 났다. 김민규는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로 인해 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 그래서 최근에는 먹는 것도 조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 악플도 겸허히 받아들여야겠다는 마음으로 생각을 고쳤다. 김민규는 "'악플도 겸허히 받아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동안은 반응을 보는 편이었는데, 제가 댓글에 휘둘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는 '퍼퓸' 내내 댓글도 보지 못했다. 이제는 조금씩 봐보려고 한다"며 "특히 민석이는 자유분방하고 자신감 있는 캐릭터인데, 제가 댓글에 영향을 받으면 안될 것 같아서 끝나고 보자는 마음을 가졌다. 이제는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관심이 높아졌으니 악플도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악플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달라졌음을 언급했다.
김민규는 '퍼퓸'을 마친 뒤 TV조선 '간택' 등 작품들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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