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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구 선수 김요한이 '어쩌다FC'의 비주얼 막내로 합류했다.
김요한은 남다른 손맛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여홍철은 김요한에 손바닥을 맞은 후 무릎을 꿇는가 하면, 파이터 김동현은 격한 아픔에 춤을 추게 만들었다. 전설들에 손맛을 선물한 김요한에 정형돈은 "손가락으로 생호두를 깨는 걸 봤다"라고 제보했다. 모두가 믿지 못하는 가운데, 김요한은 직접 생호두를 깨서 이를 증명했다.
주장 이만기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워밍업에 들어갔다. 이날은 패스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훈련이 이뤄졌다. 2인 1조 패스, 3인 1조 패스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패스를 할 때 주변을 살피는 상황 인식 훈련과 빠른게 몸을 회전하는 법이 더해졌다. '엄근진' 안정환 감독은 "연습 우등생이 선발 출전권을 갖는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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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1:2라는 기록을 냈지만, 후반전에서 연이은 실점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어쩌다FC는 1:8이라는 기록으로 마무리 했고, 드디어 유니폼을 받게 됐다.
경기 후 안정환 감독은 김요한의 합류로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의 막내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요한 크라우치' 김요한의 활약이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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