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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전석호, '악인 민낯' 리얼 열연 '美친 존재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8-02 12:4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터 기간제' 전석호가 악인의 민낯을 리얼하게 그리며 미스터리 스릴러 극의 중심에 섰다.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극본 장홍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 천명고의 실세 행정실장 이태석으로 열연중인 전석호가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오가는 활약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속물적인 인간 이태석의 민낯을 생생히 그리며 공포감을 조성하던 그가 미스터리의 주역으로 시청자에게 의구심까지 일으키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전석호는 극 초반 교육은 서비스, 교사는 서비스직, 학부모와 학생은 고객이란 마인드로 일하며 교내에서 일명 '이집사'로 불리는 이태석을 능청스럽고 여유 넘치는 인물로 완성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학교와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인물로 독특한 분위기와 묘한 위압감을 조성하며 이태석의 존재감을 알렸다.

독특한 인물로 등장했지만 이내 악역 본연의 얼굴을 드러냈다. VIP 스펙 관리 교사 조미주(서윤아 분)에게 크게 격분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임은 물론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죽은 정수아(정다은 분)가 죽기 전 거칠게 위협하는 장면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 전석호의 분노에 휩싸인 눈빛은 이태석을 섬뜩한 악역으로 만들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독특하면서도 살벌한 악역의 얼굴을 보인 전석호가 정수아 사건에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을 드러내며 미스터리 스릴러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수아가 살해된 타운 하우스를 매매해 리모델링함으로써 증거를 인멸하려하고 이태석이 운영하는 스폰서 에이전시에서 정수아를 VIP '0번' 고객과 이어줬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며 살인사건 진범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 기강제(윤균상 분)부터 사건 담당 검사, 교내 학생들까지 그를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이태석이 안병호(병헌 분)까지 정수아 사건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나며 그가 꾸민 사건의 전말은 어디까지 인지 또 그가 정수아 죽음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렇듯 극의 모든 인물의 주목과 의심을 받고 있는 이태석은 전석호의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오가는 리얼 열연으로 완성됐다. 여유부터 분노, 초조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이태석의 감정들을 디테일하고 실감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든 것. 이에 극의 중심에 서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한 전석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석호가 활약하고 있는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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