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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현주매직'이 시작됐다. '황금정원'의 시청률이 안정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MBC 주말 드라마의 황금기를 다시금 이끌고 있다.
또한 '황금정원'은 심장을 쪼였다가 풀어주는 코믹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로 보는 맛을 쫄깃하게 한다.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120분동안 지루할 틈 없이 시청자들을 롤러코스터 태운다. 극중 한지혜와 이상우(차필승)는 티격태격 하는 '썸 앤 쌈' 케미로 시청자들의 흐믓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동시에 오지은은 충격적인 과거 공개와 극악무도한 악행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한껏 쪼여준다. 나아가 진실을 감추는 오지은-이태성(최준기)과 끝없이 의심하며 진실에 다가서려는 한지혜-이상우의 밀고 당기는 상황이 숨가쁘게 펼쳐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렇듯 코믹과 미스터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세대불문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한지혜-이상우는 찰떡 같은 호흡으로 보는 내내 미소를 터트리고, 오지은-이태성은 '악행 커플'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김영옥(강남두)은 츤데레 욕쟁이 할머니로 분해 이상우와 세상에 둘도 없는 조손 케미로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또한 정시아(오미주)는 극중 한지혜의 사고뭉치 고아원 동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가장 어린 정서연(이사랑)은 극중 맛깔난 사투리를 구사하는 6살 막둥이로서 사랑스러움을 폭발시킨다. 강준혁(이믿음)은 나이보다 일찍 철든 정서연의 오빠로 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 있다. 이 외에도 차화연(진남희), 김유석(최대성), 조미령(한수미), 정영주(신난숙) 등 다채로운 캐릭터가 극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황금정원'은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세대를 불문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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