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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상이몽 2' 신동미가 슬럼프 시절을 고백했다.
신동미는 그간 자신이 해온 작품들이 80편에 달하지만 3분의 1이 단역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신동미는 계속해서 단역을 전전했고, 자신의 역할에 이름이 붙는 게 소원이었다고 덤덤히 말했다.
신동미는 연극-뮤지컬 등 장르 불문 많은 작품을 참여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는가 하면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좋은 일들이 계속됐다.
신동미는 남편 허규에게 "진짜 이 길이 내 길이 맞는 걸까? 다른 직업을 찾아볼까"라고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고. 그 때 신동미를 일으킨 작품은 '왜그래 풍상씨'였다. 그는 연기에 용기가 없어서 민낯을 택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신동미는 시험관 시술 실패와 악성종양 때문에 여자로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었다고 고백했다. MC 김구라가 "작년에 있던 일이냐"며 강연 내용에 대해 묻자 신동미는 "사실 저희 부모님이 모르신다.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하고 나서 촬영하면서 시험관 진행할 수가 없어서 약 먹고 주사 맞으면서 노력했다. 그러다 정말 안 되겠다 그래서 작년에 회사에 선언하고 아이 만들어야겠다고 하고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실패해 낙담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신동미의 건강은 괜찮다. 신동미는 스튜디오에 자리한 사람들에게 "(악성 종양이) 지금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악성 종양이 발견되는 바람에 (시험관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추적 관찰 중"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출연진들을 안심시켰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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