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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저스티스' 최진혁이 본격적으로 동생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양철기는 죽음의 결정적 단서가 들어있는 동생의 핸드폰을 지하철 역 보관함 안에 넣어 이태경을 유인했고 동생의 휴대폰을 주는 대가로 이태경에게 15억을 요구했다. 거래를 응하고자 15억을 가지고 양철기를 만나러 간 이태경은 결국 동생의 핸드폰은 손에 넣지 못했다. 마치 눈 앞에 있는 동생을 놓친 것 같은 이태경의 안타까운 눈빛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이태경과 양철기 사이의 수상한 낌새를 알아챈 송회장과 그 사실을 숨기고 싶은 이태경의 의미심장한 대립 구도가 이어졌다. 스카이라운지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태경과 송회장은 어색한 공기 속에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송회장은 "양철기 새끼가 왜 그랬을까? 나 믿지 말라고."라며 슬쩍 이태경의 본심을 떠보았다. 하지만 이태경은 그 의도를 알아챈 듯 뭘 그런걸 신경 쓰냐며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회장은 한 번 더 이태경을 의심하는 듯 "너는 신경 안 쓰여?" 라고 되물으며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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