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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일명 '최종 득표 조작 의혹'에 대해 "순이에는 이상이 없다. 최종 득표수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법의 숫자' 논란에 대해 "연습생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가 난 이유는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 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면서 "재차 검증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현장에 전달된 득표수는 바로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였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이번 해명은 지난 19일 데뷔 그룹 '엑스원(X1,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으로 '프로듀스X101'이 종영한지 5일만의 입장 발표다. 엑스원은 오는 8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예고하며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직접 변호사를 선임, Mnet 측에 대한 형사 고소를 준비중이다.
하지만 젤리피쉬 측은 스포츠조선의 문의에 "바이나인 그룹에 대한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매니지먼트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또 바이나인의 멤버 2명(구정모 함원진)을 보유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이날 "내년초 몬스타엑스의 뒤를 이을 새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그룹이며, 본격적인 데뷔플랜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설령 바이나인이 결성되더라도, 인기 멤버인 구정모와 함원진이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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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생방송 최종득표수 차이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제작을 담당한 제작진으로서 <프로듀스X101> 문자투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생방송에서 데뷔 멤버 11명을 발표하며 사전 온라인 득표수에 생방송 문자 득표수를 합산한 개별 최종득표수를 공개했습니다.
방송 종료 이후,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최종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가 난 점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한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제작진이 순위를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하였고,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이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프로듀스X101>을 성원해주시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 프로듀서님들과 연습생 및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문자투표시스템 및 집계 과정의 프로세스를 보완하겠습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더욱 더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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