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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슬기이 "재주가 신통방통한 역학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호 감독은 "김슬기는 예능과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이 내면이 단단한 차돌같았다. 근덕 캐릭터는 영화 속에서 1인 4역 정도 되는데 이런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캐스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최원영, 김슬기, 윤박, 김민석, 장남열 등이 가세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출한 김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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