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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통막장'의 탈을 쓴 드라마 '황금정원'이 찾아온다.
한지혜는 "인생을 뿌리?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가 인생을 찾아나가는 스토리다. 장르가 미스터리한 부분도 있고, 휴먼 멜로도 있고, 다양한 장르도 섞여서 무더운 여름밤에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우는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스릴러의 부분도 있고, 발랄한 로맨틱코미디 부분도 있다. 그런 종합적인 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고 말했다.
한지혜와 이상우는 '같이 살래요' 후 1년 만에 재회했다. 이상우는 "파트너로서 두 번째 같이 만나는 것도 처음이고, 그래서 제가 좀 편해지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있는데 다시 두 번째 만나서 너무 처음부터 편했고, 초반에 서로 소리도 지르고 막 대하는 부분들이 나오는데 그런 면에서도 편하고 익숙해서 자연스럽게 그런 부분들이 좋았던 것 같다. 50부작이라 아쉬웠는데 앞으로 30부를 더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또 '황금정원'을 통해 오랜만에 밝은 배역을 맡았다. 그동안 다소 어두운 역할을 맡으며 마음고생을 했다면, 이번에는 신명나는 연기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지혜는 "최근 몇년간 어두운 역할을 해왔다. '같이 살래요'에서도 아이가 아파서 뛰어다니고 많이 울고 도움을 받았다. '태양은 가득히'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다시 사랑하게 된 사람이 그 사람을 죽인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작품은 굉장히 유쾌하고 긍정에너지를 뿜는 역할이다. 오랜만에 신명나게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역할을 맡아서 제옷을 입은 것처럼 편한 역할이더라. 오랜만에 맡아서 해보니 저를 억누르고 그렇게 연기를 하다가 이번에는 작가님이 더 소리도 크게 내고 많이 웃고 화도 내고 감정표현에 솔직하고, 남의 일도 앞장서서 돕는 역할이다. 너무 재미있게 신명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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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과 사이다 전개를 자랑할 예정이다. '황금정원' 측은 앞서 "초긍정 억척녀와 사악모녀 캐릭터 전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고구마가 없는 사이다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와 사건으로 인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정영주는 사악모녀의 어머니로서 남다른 존재감과 지옥길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영주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사람을 대하고 어떤 목적으로 달성하는지를 고민하다 보면 그의 삶에 대한 스타일이 나온다. 신난숙은 딸에게 쟁취하는 요소를 가르치려고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이다. 높은 곳에 목적을 두다 보니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도 과감하게 도전한다. 직업적으로 뷰티크리에이터가 나올 수밖에 없던 것도 갖고있는 목적과 화려함을 갖게 하려고 하다 보니 외모와 미에 관련된 직업을 많이 경험하는 거다 . 신난숙은 쉽게 살지 않아서 강인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강렬한 의상을 입으려고 노력한다. 비주얼적 부분은 그렇고, 밝음을 애쓰는 연기를 하다 보니 불편함이 있지만, 성격과 캐릭터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목표 시청률은 '시청률의 퀸' 한지혜가 있는 만큼, 20%다. 한지혜는 "배포가 있게 20%가 나온다면, 저희가 다같이 뭔가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람이 많은 명동이나 강남역에 나가서 커피차를 지나가는 시민분들께 서비스를 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우는 "추가해서 앙드레김 의상을 입고 커피를 서빙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지은은 "끝날 때쯤이면 쌀쌀하니까 국밥을 말아드리겠다"고 했다. 이태성은 "저도 앙드레김 선생님 쇼에 섰기 때문에 의상이 있다. 그걸 입고 서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주는 "프로펠러가 달린 모자를 쓰고 노래를 부르며 호객행위를 하겠다"고 자신했다.
20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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