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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마이웨이'에서 '정말로', '요즘 여자 요즘 남자' 등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히트곡들을 부른 가수 현숙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러던 어느 날 현숙은 가수 故김상범을 만나며 꿈을 이루게 된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레코드 사무실에서 매일 아침 청소를 했는데, 현숙의 성실함과 끼를 알아본 故김상범이 본인이 음반을 내는 데 같이 해보겠냐고 가수 데뷔를 제안한 것이다. 현숙은 기회를 잡으며 가수로 데뷔하게 됐고, 이후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현숙은 작곡가 김정택과 만나며 가수인생의 히트곡도 만난다. 김정택의 곡을 받고 싶어, 없는 돈에 짜장면을 대접하며 김정택에게 곡을 요청했다. 짜장면을 한 그릇만 시킨 현숙에게 왜 한 그릇만 시켰냐고 김정택이 묻자 현숙은 밥을 먹었다고 답했지만, 실은 두 그릇을 시킬 돈이 없었다는 것을 김정택은 나중에 알았다고. 김정택은 "저 눈물을 닦아줘야겠다 싶었다"며 "현숙 씨가 거울을 보며 '난 정말로 예쁜가요. 오똑한 코, 앵두 같은 입술. 난 정말 예쁜가요'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노래 제목을 '정말로'라고 짓게 됐다"고, '정말로'의 탄생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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