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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누퍼 상일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상일은 "두번 다시 없을 기회였는데 탈락해 속상하다"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스누퍼와 상일의 이름이 함께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상일은 "무대가 간절했지만 엄청난 부담감이 있었다. 멤버들을 대신해서 나온 무대였고, 스누퍼를 알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였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방송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긴 인터뷰 끝에 눈물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좋은 방송에서 울고 싶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상일은 "상호가 잠시 활동을 같이 하지 못했는데 그 시간동안 멤버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꼈다. 지금은 다행히 문제 없이 잘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에 변화가 생겨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정리할 것이 참 많았다. 그 과정 중에 슬럼프가 찾아온 것 같다. 공백기간을 가지며 새 출발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정비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스누퍼는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8월 14일에는 일본 싱글 6집을 발표하고 활동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국내 컴백, 연기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개인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상일은 "정비 후 첫번째 활동으로 일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다음달까지 일본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 컴백은 화사와 상의를 해야 하고 많은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당장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빠르게 준비해서 팬분들을 뵙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상일은 오랜 시간 꾸준히 자신들의 곁을 지켜준 팬클럽 스윙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를 기다려 주고 계신 스윙들에게 한국 방송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 기뻤다. 열심히 준비했던 무대였는데 괜히 눈물 보여서 미안하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많이 보여 드리겠다. 기대 많이 하셔도 좋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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