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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새 멤버는 최민수였으면"..'미라' 김성수X노유민X천명훈, '노훈수' 유쾌 케미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7-15 17:5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15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개그맨 남희석이 남창희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출격해, 윤정수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게스트로는 '노훈수'가 함께했다. 노훈수는 그룹 쿨 출신 김성수가 NRG 멤버인 천명훈, 노유민과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룹명은 각자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 만들어졌다.

노훈수는 이번 여름을 맞아 신곡 '비비자'로 활동 중이다. 남희석이 "40대 나이에는 새로운 장르보다 정감 어린 노래가 좋다"고 운을 떼자, 천명훈은 "그래서 옛날 디스코 감성과 요즘 감성을 섞은 '뉴트로' 감성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신곡 '비비자'는 이름부터 비빔면을 연상케하는 곡으로 모 비빔면의 CM송을 연상시키는 후렴구를 갖고 있다. 광고를 의식했냐는 질문에 천명훈은 "어느 정도는 감안했다"고 웃었다.

이날 단연 눈길을 끈 멤버는 노훈수의 막내 노유민이었다. 40대로 보이지 않는 엄청난 동안의 소유자였다. 남희석과 청취자들은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동안 관련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노유민은 "술 말고 담배 사러 갈 때 민증 검사를 한 적 있다.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다고 하니 다들 놀라더라. 첫째가 지금 초등학교 들어갔다. 오늘 오전에 녹색 어머니회 교통 정리를 하고 왔다"고 털어놓았다.

천명훈은 "저도 30대로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거들었고, 김성수는 "저는 오늘 내일 한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노훈수의 수익 배분은 어떻게 될까. 천명훈은 "정확하게 3등분한다"고 말했다.

천명훈은 공백기 동안 생각해본 직업을 묻는 질문에 '펜션지기'라고 답했다. 천명훈은 "제가 이유없이 자숙을 했다고 생각하시더라. 어떤 PD님은 제가 방송 중지인줄 아시기도 했다. 저는 그냥 쉬고 있었는데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천명훈의 어머니는 지방에서 20년이 넘게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바. 천명훈은 일이 없는 날이면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펜션 사업을 도왔고, 이번 공백기에도 펜션일을 돕고 있었다고. 그러나 천명훈은 "전원 주택 생활이 정말 힘들다. 진짜 부지런해야 한다. 전원 주택 관리가 정말 장난이 아니고, 관리하다 보면 시간이 간다"고 덧붙였다. 노유민은 "천명훈이 펜션 운영을 하는 걸 옆에서 봤는데 손님이 전구를 가져가는 것을 보며 속상해 하더라"고 말했다. 남희석은 "펜션 청소 장난 아니야. 세면대 깨고 가는 사람도 있더라"고 공감했다.


노훈수의 수익 배분은 어떻게 될까. 천명훈은 "정확하게 3등분한다"고 쿨하게 말했다.

노유민은 '노훈수에 한 명을 투입시킨다면 누구를 추천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노유민은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이다. 녹색 창에 저의 기획사를 치면 메인에 뜬다"고 힌트를 제공했다. 노유민이 추천한 인물은 바로 배우 최민수였다. 노유민과 매니지먼트 율에서 한솥밥 먹는 사이다. 노유민은 최민수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저희 팀을 제대로 이끌어줄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노훈수 리더 김성수가 멋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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