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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코리아, 향후 유니티 엔진 발전 방향 소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9-07-14 18:30


유니티 코리아의 김인숙 대표가 지난 11일 열린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니티 코리아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가지고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니티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유니티의 사옥 이전을 기념해 최근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유니티 엔진을 중심으로 한 각 분야의 사업 발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전세계 모바일게임 TOP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 엔진을 위해 제작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구글플레이 최고 수익 순위 상위 50개 중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 비율은 56%에 달하며, 상위 100개 게임 중에서는 64%가 유니티로 만들어질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반젤리스트 팀의 아드리아나 라이언은 유니티 코리아의 사옥을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으로 선보이며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유니티 엔진의 활용성을 보여줬다. 또 오지현 에반젤리즘 팀장은 유니티 2019엔진에 추가될 신기능들과 관련 데모를 소개했다. 하이엔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 빛의 작용을 시뮬레이션 해서 실제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 등을 발표했다.

이어 송민석 코어 세일즈 본부장은 게임 운영의 핵심인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개발, 구축 및 배포 기능을 개선한 '라이브 콘텐츠 시스템'을, 그리고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유니티 엔진의 활용 가능성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유니티가 발표한 단편 애니메이션 '셔먼(Sherman)'과 정글북의 가상 프로덕션, 그리고 유로스포츠의 방송활용 모델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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