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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이 '동백꽃 필 무렵'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군생활로 인해 약 2년여의 공백기를 가진 강하늘 역시 복귀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택했다. 손꼽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 그가 맡은 '황용식'은 신선하다. 우직하고 정의롭지만 대책은 없고,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허를 찌르는 섹시함이 있는 '촌므파탈' 캐릭터다. 마치 고백머신처럼 "당신 잘났다! 최고다! 장하다!"라고 동백에게 매일 말해주는 용식. 최근 방송가 트렌드였던 '츤데레' 홍수 속에서, 그는 순박하면서도 섹시한 '진짜 남자'로 차별화된 매력을 맘껏 발산할 전망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이처럼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고찰해보는, 치열하게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그린다. 제작진은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의 조합이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올가을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로맨스, 진짜 사람 냄새 나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때까지, 지속적인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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