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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열음과 '정글의 법칙'을 둘러싼 대왕조개 채취 논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3일 "불법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으나 이후 5일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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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과 관련해 8일 현지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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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지난 7일 연합뉴스에 "깐땅 경찰서가 해당 사건의 조사에 착수했다"며 "지난 6일 현지 코디네이터를 맡은 태국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려고 했으나 일정 조율에 문제가 있어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깐땅 경찰서 측은 현지 업체를 조사해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배우도 부를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는 '정글의 법칙'의 멸종위기종 대왕조개 무단채취 논란에 대해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SBS 관계자는 8일 스포츠조선에 "입장이 정리가 된다면 언론을 통해 알릴 것"이라며 현재 내부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위기는 계속되는 상황이다. 현재 '로스트 아일랜드' 편의 다음, 다음 편으로 인도네시아 여행을 준비 중이던 제작진의 발걸음에 제동이 걸렸다. 박용우 PD가 이를 준비 중인 상황이었으나 출연진 캐스팅 논의가 중단이 된 것. 한 방송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출연을 논의 중이던 이들과의 논의가 태국편 논란 후 멈췄다"고 귀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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