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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과 송중기가 아스달 권력의 방향을 뒤흔들, 배신의 동맹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사야는 자신과 타곤이 이그트임을 아스달에 알리자면서, 지난날 자신이 타곤 때문에 왜 숨어있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개돼지처럼 살았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당황하던 타곤이 도망치려는 사야를 못 나가게 하자 사야는 비취산(무미 무색 무향의 독)을 마시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이후 '흰산의 심장' 모임에 참여한 사야는 모명진 장로가 잡혀간 소식을 전하던 중 사람들 사이로 쉬마그를 뒤집어쓴 타곤을 발견하고는 감격했다. 더욱이 타곤이 사야에게 이그트를 밝히는 건 나중이지만, '흰산의 심장'과 함께 하기로 했다며 미안했다고 사과까지 건넸다. 그러나 이때 탄야가 있는 숲속 나무집을 찾아가는 사야를 뒤에서 몰래 쫓는 대칸의 무광(황희)과 홍술(고재천)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타곤이 사야에게 속내를 감추고 동맹을 제안했음이 드러났다.
타곤의 계략을 모른 채 사야는 탄야에게 타곤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탄야가 대제관이 될 것이라고 전해 탄야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탄야가 대제관이 되면 노예로 사는 와한족까지 구할 수 있다는 사야의 말에 끌려간 은섬(송중기)을 데려올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했다.
이처럼 탄야가 아사신의 곧쪽(직계)임을 알고 있는 타곤과 사야 뿐만 아니라, 타곤과 엮여 신성재판에 회부된 태알하(김옥빈), 그리고 탄야의 신분을 알게 된 미홀까지 탄야를 차지하기 위한 격한 쟁탈전을 벌이면서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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