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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브루노가 몰래 카메라로 임재욱을 완벽하게 속였다.
이후 멤버들은 미역국과 열무국수, 열무비빔밥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던 중 이의정은 브루노가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정말 미남이었다. 가까이서 보니 더 잘생겼다"고 외모 극찬을 했다.
또 브루노는 그동안의 근황을 공개했다. 부르노는 "독일이랑 미국에서 활동을 했었고, 영화에 출연을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스타는 아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브루노는 최성국을 상대로 골랐다. 게임에 앞서 최성국은 "아까 보쳉이 좋다고 했는데 실은 브루노가 더 좋았다"며 약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실제 경기에서 브루노는 시원하게 물따귀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성국은 두 번을 연달아 이겼지만 브루노의 주요부위에 물을 뿌렸고, 당황한 브루노는 "형 일부러 그러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지가 흠뻑 젖은 부르노는 "16년 만에 왔는데 이런 걸 시킨다"며 웃었다. 이때 날아가 던 새가 브루노의 옷에 똥을 싸고 날아갔고, 멤버들은 "불청 녹화 중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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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하고 있는 브루노에게 다가간 구본승은 "난 놀랐던게 브루노가 못 먹는 음식이 없더라"라고 놀랐고, 브루노는 "독일에는 해물이랑 산낙지가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브루노는 "집에서 김치를 만든다. 깍두기도 만들어 먹는다"라고 말해 김부용을 놀라게 했다. 또 김부용은 "한국에 오니까 좋으냐"고 물었고, 브루노는 "이제 5일 되서 친구들 만나느냐고 정신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브루노를 위해 한글 이름표를 달기로 했고, 이름은 브루노가 직접 한글자 한글자씩 정성스레 한글로 적었다. 멤버들은 한글을 잘 쓰는 브루노를 보고 놀랐다. 이때 이의정은 최민용의 이름을 쓰려던 때 '의정이 거'라고 쓰라고 요구했고, 최성국은 "얘네들이 무서운 줄 모른다"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 재래시장에 가고 싶다는 브루노를 위해 부용이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현대식화 되어 있는 재래시장의 모습에 "좀 아쉽다"라며 변한 재래시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브루노는 16년 전, 보쳉과 함께했던 '한국이 보인다'를 연상하며 상인들에게 넉살 좋게 말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장 상인들은 브루노에게 서비스를 챙겨주며 기특해 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부용은 브루노에게 "(둘이) 식성도 잘 맞고 브루노와 시장에 오니까 재밌다"며 다음 여행 때도 시장에 같이 가자며 어필했다.
제작진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던 청춘들에게 '몰래 온 손님' 임재욱을 정체를 미리 알려줬다. 이에 청춘들은 오랜만에 여행에 참여하는 임재욱에 반가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브루노도 90년대 인기스타였던 손님을 정확히 기억하며 팬이었음을 밝혔다. 반가움도 잠시 청춘들은 임재욱 위해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브루노를 한국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으로 설정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던 임재욱은 특별 선물로 거대한 아이스박스를 들고 등장했으나 브루노의 수준급 연기로 급기야 말까지 더듬으며 안절부절못했고, 그의 평소 보지 못했던 모습에 청춘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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