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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한지민이 축사를 읊은 결혼식도 화제였지만 2부로 진행된 바다의 돌잔치도 눈길을 끌었다. 이자리에서 우효광은 "2018년 6월 1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바다를 낳고 불과 몇 시간 후 아내는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갔다. 그때 내가 그녀 옆에 없었다면 오늘의 결혼식도 없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을 못하는 자현이와 분주한 의사선생님까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당시 한편으로는 조리원에 가서 아이를 봐야 했고 부모님도 안심시켜 드려야 했다. 그래서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며 "자현이가 의식을 찾기까지 악몽의 나날 속에서 느꼈다. 앞으로 자현이의 건강을 위해 기꺼이 내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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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출산과 육아는 '전쟁'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부부 모두에게 힘이 드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인기를 얻은 것도 이같이 전쟁같은 현실을 방송을 통해 가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출산 육아를 이미 겪은 부모에게는 공감을, 경험할 부모에게는 미리 간접 경험을 시켜주는 것과 다름아니다. 그래서 이들의 모습은 늘 화제일 수밖에 없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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