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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닥터탐정'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담은 메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또 함께 공개된 3인3색 캐릭터 포스터에는 주연 3인의 뚜렷한 개성이 묻어나 눈길을 끈다. '무채색, 무결점의 닥터 탐정' 도중은(박진희 분)은 "원리원칙대로 하는 게 의사고, 바로 의학이라는 학문입니다"라며 타협하지 않는 곧은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천부적 감각의 닥터 이단아' 허민기(봉태규 분)는 "대한민국에선 딱 세 개만 있음 돼요! 돈빨, 옷빨, 그리고 말빨!"이라며 유연한 사고, 민첩한 처세술이 무기인 그의 캐릭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진실조차 조작하는 무소불위 권력을 가진 재벌그룹 3세 최태영(이기우 분)은 "세상은 이미 기울어져 있어. 우리는 그 위에 있고."라는 대사로 어두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제작진은 "성격도 배경도 매우 다른 세 인물이 한 사건으로 인해 얽히고 설키며 팽팽하게 맞설 예정"이라며 "절대권력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출격할 '닥터탐정'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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