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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최우식이 극중 캐릭터와 자신의 성격에 대해 말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기우는 네 번의 대입 실패 후 아르바이트나 부업을 하며 백수를 지내지만 늘 긍정적인 전원 백수가족의 장남. 명문대생 친구의 부탁에 못이기는 척, 가짜 재학증명서를 들고 IT CEO 박사장(이선균)네의 과외 선생님으로 발을 들이게 되고 자신의 백수가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최우식은 극중 기우라는 캐릭터에 대해 "기우는 제가 이전 작품에서 연기했던 '마녀'의 귀공자 같은 캐릭터와 달리 평범해보일 수도 있고 굉장히 동글동글한 캐릭터여서 표현하는 게 쉬우면서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한 최우식은 기우만큼이나 긍정적인 성격이냐고 묻자 "원래 엄청 긍정적이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걱정이 많아졌다. 긍정적인 모습에 반대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노력은 하는데 걱정도 많이 된다. 기우랑 저를 비교해보자면 그렇게 까지 긍정적인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성격이 바뀌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묻자 "배우를 시작하고 좀 바뀐 것 같다. 배우라는 일이 계획을 한다고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 기대했던 것만큼 안나올 때도 있고 기대한 것 보다 잘 나올 때도 있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다가 지치는 시기도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그런 마음이 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몰랐는데 요새는 좀 알게 될 것 같다. 여행을 가는 게 최고인 것 같더라. 쉴때는 쉬여야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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