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봉준호 감독이 송강호에 대해 극찬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작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듯 보이지만 사회 전체에 만연하고 있는 계급간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비범한 작품. 봉준호 감독의 탁월하고 섬세한 연출력에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이 더해져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봉준호 감독은 칸 수상 이후 심사위원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이냐리투 심사위원장이 너무 놀라워하더라. 박사장의 부잣집은 어디서 로케이션을 했냐는 식으로 질문을 많이 했다. 디카프리오와 곰의 사투까지 만드신 분(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레버넌트' 속 스토리)이 그런 걸 다 물어보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