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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종영 D-1, 김민정, 최시원에게 복수의 칼날 겨눌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27 15:4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국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회의원이 된 사기꾼 최시원의 이야기는 어떻게 막을 내릴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막기로 결심하면서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와 정면으로 맞서기로 한 국회의원 양정국(최시원). 그러나 지난 31~32회의 엔딩에서 구치소에 갇혔던 박후자가 풀려났고, 미영(이유영)의 친오빠나 다름없는 한상진(태인호)은 정국이 비리를 폭로할 수 있도록 도움은 줬지만 정국의 정체를 알고 있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국민 여러분!'의 결말에 호기심과 긴장감을 동시에 폭발시켰다.

베테랑 사기꾼이었던 정국은 자신의 목줄을 쥐고 아내 미영(이유영)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박후자에 의해 억지로 국회의원에 출마했고, 당선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국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거짓이 아닌 진심을 말하는 자신을 향한 국민들의 미소와 응원이 그를 변화시킨 것. 국민들을 대변하는 "쓸모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순간,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 법안만 통과시키고 조용히 사라지면 된다"라는 박후자와는 대립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민원처리와 청문회에서 비리 폭로하기 등 "국민에게 예의를 지키는 일"을 망설임 없이 행하던 정국이 '대부업 이자제한법' 역시 폐지되면 안 된다고 판단, 박후자와의 아슬아슬했던 동맹은 영원히 끝났음을 암시했다. 초선 의원으로 정치적 배경이라고는 전혀 없는 정국은 김주명(김의성)의 도움을 받아 '대부업 이자제한법'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또한 상진의 도움을 받아 정국이 온갖 비리를 폭로하는 바람에 궁지에 몰린 김남화(김민재)가 김주명의 과거 비리를 물고 늘어졌고, 결국 카메라 앞에 선 김주명은 정국의 과거를 폭로하는 대신 자신과 김남화의 비리를 낱낱이 밝혔다.

김주명이 의리를 지키면서 '양정국=사기꾼'이라는 비밀은 지켜졌지만, 정국으로서는 강력한 아군을 잃게 된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던 박후자가 돌아올 것이 예고된 바. "조금만 기다려. 지금부터 내가, 갈기갈기 찢어줄게"라며 정국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한 박후자가 오늘(27일) 밤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 가운데 정국의 사기꾼 과거는 국민 여러분과 미영 앞에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2019년 4월 1일 만우절에 막을 올린 대국민 사기극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양정국의 성장을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전하며, "베테랑 사기꾼에서 쓸모 있는 정치를 꿈꾸는 국회의원이 된 양정국이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말고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국민 여러분!', 오늘(27일) 밤 10시 KBS 2TV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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