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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택시기사와 경찰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한지선(25)이 결국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하차했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해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한지선은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올라타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으며, 파출소로 연행된 이후에도 경찰관의 팔을 무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한지선은 폭행에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지며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피해를 입었던 택시기사는 "자식보다 어린 아가씨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아직도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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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지선이 출연 중이던 '초면에 사랑한다'는 총 32부작 작품으로 현재까지 28부작의 촬영을 마친 상태지만, 한지선의 사태로 인해 지난 밤 촬영은 취소됐다.
문지연 기자 luan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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