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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녹두꽃' 조정석과 윤시윤의 '형제의 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화면이 바뀌어 동학군은 팔도보부상 전라도 임방을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송봉길(박지일 분)은 "전봉준이 우리 보부상을 우습게 봤다. 응분의 댓가를 치뤄야지"라며 곱씹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자인이 기도하는 모습에 이어 이현이 "치졸한 건 전쟁이지 제가 아닙니다"라고 언급하는 모습, 그리고 전봉준(최무성 분)의 "아침에 공격하세"라는 명령과 함께 죽창으로 돌격하는 동학군들의 이야기가 숨가쁘게 그려졌다.
이처럼 이번 회에서는 동학군에 속한 이강과 관군에 속한 이현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이로 인해 '형제의 난'이 펼쳐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
정현민 작가와 신경수 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 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17, 18회는 5월 24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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