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지민과 정해인의 만남이 변화의 봄바람을 예고했다.
이정인(한지민 분)은 자신의 오랜 연인 권기석(김준한 분)을 보러왔다가 유지호(정해인 분)가 그의 대학 후배임을 알게 됐고 얼결에 뒤풀이까지 동석했다. 그녀의 시선은 자꾸만 유지호에게 머물렀고 그 역시 시선을 피하면서도 그녀를 의식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정인이 약국으로 찾아오자 유지호는 마음을 접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싱글 대디라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그녀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난 내 인생은 존중돼야한다는 주의에요"라며 또 한 번 친구 제안을 던지는 이정인의 당당함에 유지호는 마침내 "해요, 친구. 친구하자구요, 우리"라며 따스한 미소를 지었다. 친구라는 모호한 관계를 시작한 두 사람의 사이가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이처럼 변화의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운데 이정인이 사서로 일하는 도서관에서 그녀와 유지호, 그의 아들 유은우(하이안 분) 세 사람이 우연히 마주치며 엔딩을 맞이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한지민과 정해인의 현실 멜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 계속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