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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구해줘2'의 이솜과 김영민이 함께 저수지에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물에 흠뻑 젖은 채 어둠 속에서 포착된 이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만남은 지난 2회에서 갑작스레 진통이 온 진숙(오연아)의 출산 때문에 이뤄졌다. 간호학과를 다니는 영선이 구급차를 기다리다 출산을 도울 수밖에 없었고, 철우도 힘을 보탰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요. 더 이상 못해요"라는 영선에게 "이대로 포기하실 겁니까"라며 독려하던 철우. 고민도 잠시, "할게요"라고 대답한 그녀는 "근데 그쪽 때문은 아니에요"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내심 철우의 말이 마음에 걸린 듯 보였다. 덕분에 진숙은 무사히 출산했고, 월추리에는 18년 만에 새 생명이 태어났다. 이후 홀로 예배당을 찾은 영선은 철우의 노래에 마음이 편해졌고, 철우는 영선이 일하는 고깃집에서 그녀의 일손을 돕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21일) 공개된 스틸컷엔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린 듯한 서글픈 표정으로 물에 흠뻑 젖은 모습의 영선,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무언가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듯한 철우가 포착됐다. 민철의 등장으로 또다시 '빈 독에 물 붓기' 같은 악순환이 계속될 것 같은 절망감이 더 심했을 터. 철우는 이번에도 영선이 마음을 다잡도록 도울 수 있을까.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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