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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억대·헬기 동원"…'냉부해' 장윤정, 트로트 막내의 행사 클래스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21 09:3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냉부해' 장윤정이 '행사의 여왕' 다운 클래스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슈퍼 워킹맘'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장윤정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냉장고 주인 장윤정을 소개하며 "김수희의 '애모' 이후 음악방송에서 처음으로 트로트로 1위를 했다. 20대에 트로트로 데뷔해서 성공한 유일한 여가수"라고 소개했다. 이에 장윤정은 "트로트계에선 아직 막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가수 김연자, 남진과 나란히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장윤정은 "너무 어린 후배들과는 (선배님들이) 교류가 많지 않아 그 자리를 어려워하시더라. 그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며 "(후배 중) 누군가 마음에 안들면 저를 혼내신다. 동네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는 장윤정은 '행사의 여왕'으로도 유명하다. '1년 기름값만 억대'라는 기사에 대해 장윤정은 "행사를 전국적으로 많이 다니다 보니 거리를 따져서 그 정도 된다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고, "행사에 헬기를 동원한다"는 얘기에 대해선 "헬기는 타야 된다. 스케줄상 (행사 지역에) 못 갈 것 같다고 말씀 드리면 헬기를 띄워주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제일 바쁠 때 하루에 12개까지 해봤다"며 "아침에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쭉쭉 내려가고 쭉쭉 올라간다. 밤무대까지 하면 12개 된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소현은 "제가 전국투어를 가면 16군데를 가기도 한다. 그런데 거길 가면 장윤정 포스터가 꼭 붙어 있다"고 장윤정의 인기를 입증했다. 장윤정은 "정말 큰 운동장에서 행사를 하게 됐는데 관객들이 나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했다. 그래서 나를 트럭에 태웠다"고 행사 에피소드를 풀기도 했다.


이어 장윤정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를 공개하기 전, 장윤정은 "도경완과 나 모두 술을 좋아해서 걱정된다. 소주구이, 맥주조림을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밝혔다. 장윤정의 냉장고 속에는 애주가 답게 맥주, 소주, 막걸리 등 각종 술들이 가득했다. 장윤정은 "가장 좋아하는 안주는 새우젓무침이다. 시어머니께서 만들어주셨다"고 밝혔다. 장윤정의 냉장고 속에는 여러 종류의 젓갈과 해산물, 지역별 김치 등이 있었다.

둘째 낳은 지 5개월 된 장윤정의 희망 요리는 관절에 좋은 음식과 디너쇼에 어울리는 음식. 1라운드는 레이먼킴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관절에 좋은 음식'으로 대결을 펼쳤다. 레이먼킴은 소고기 낙지 전골을, 이연복 셰프는 전복, 감태를 이용한 잣국수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두 사람의 음식을 극찬했고, "상큼하고 고소하다"는 평을 남긴 이연복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디너쇼에 어울리는 요리'로는 유현수 셰프와 첫 출연한 송훈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모두 스테이크 요리를 펼쳤다. 소고기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장윤정은 송훈 셰프의 음식을 맛본 뒤 "재료 하나하나의 밸런스가 너무 좋다. 양식인데 하나도 안 느끼하고 소고기와 첫사랑에 빠진 기분"이라고 평했다. 송훈 셰프는 첫 출연에 1승을 달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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