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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봄밤'에서 한지민과 정해인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정인은 지난밤 술기운이 가시지 않은 채 부스스한 상태로 약국으로 뛰어 들어가 술 깨는 약을 찾았다. 약사 유지호는 자연스레 자신의 머리를 묶을 고무줄을 찾는 이정인에게 노란 고무줄을 건네고 불쑥 내민 그녀의 손바닥 위로는 얼떨결에 약을 뜯어 올려주며 묘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계산하기 직전에서야 지갑이 없다는 걸 깨달은 이정인이 꼭 다음에 돈을 가져다주겠다며 급기야는 "내 전화번호 줄까요?"라고 불쑥 던졌고, 유지호는 그런 그녀를 빤히 바라보며 곧은 목소리로 자신의 전화번호를 읊었다.
과연 두 사람이 봄날의 밤, 어떤 색깔의 물감으로 사랑을 물들일지 바로 내일(22일) 밤 9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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