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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항암 일정을 끝낸 후 근황을 공개했다.
항암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도 더 이상 암이 없다고 합니다"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 그는 "머리털도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장은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 기뻐서 매일 운동만 합니다"라며 "빨리 근력을 되찾고 그 힘으로 버티고 서서, 격려와 응원이 부끄럽지 않을만큼 좋은 어른이 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운동하는 뒷모습을 담았다. 삭발 머리지만 단단한 몸으로 돌아오고 있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허지웅 글 전문
항암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도 더 이상 암이 없다고 합니다. 머리털도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위해 네잎클로버를 하나씩 모아 앨범을 만들었다가 이제는 형에게 필요할 것 같다며 보내준 분의 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장 힘들 때 제 글로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었다며 이제 자신이 도움을 주고 싶다던 분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격려와 응원을 받아도 될만큼 좋은 인생을 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노력은 했었는데, 닿지 못했습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내내 그것이 가장 창피했습니다.
당장은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 기뻐서 매일 운동만 합니다. 빨리 근력을 되찾고 그 힘으로 버티고 서서, 격려와 응원이 부끄럽지 않을만큼 좋은 어른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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