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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연출가인 남편 황민과 25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함께 탔던 극단 소속 단원과 배우 2명이 사망하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은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또한 경찰 조사에서 황민은 음주 상태에서 시속 160㎞가 넘는 속도로 속칭 '칼치기'로 불리는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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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해미와 황민은 결혼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음주운전 사고 이후 9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황민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황민과 검찰이 항소해 현재 황민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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