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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인배우 신예은(21)이 첫 드라마 주연 작품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신예은이 출연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 속에 감춘 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신예은은 극중 어두운 과거를 가진 수습경찰 윤재인 역을 맡아 박진영, 김권, 김다솜과 함께 열연했다.
신예은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16부가 짧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4~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이 작품만 했는데 내 이름보다 재인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고, 계속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첫 경험을 저에게 주신 곳이니 많이 배우고 모르는 것도 알게 되면서 그 과정들이 모두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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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겪어보지 못했던 감정들이라 아버지에 대한 감정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다. 촬영할 때도 아버지와 관련된 노래를 듣거나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 나눴고, 감정을 하나 하나 찾아나갔다"고 설명했다.
수습경찰 역할이었기에 주먹을 날리는 등의 액션신도 많았다. 신예은은 "액션 스쿨에 가서 기본 동작부터 배웠고, 다치지 않도록 몸에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촬영했다. 혹시 다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만들어주신 거다. 사실 제가 한 것은 별로 없다. 무술팀 분들이 잘 받아주시고 동작을 크게 해주셔서 더 멋있어보이게끔 해주셨다. 저 때문에 많은 분들이 몸을 날리셔야 했기에 그게 죄송했다"고 액션신의 비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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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기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신예은의 기억에 오래 남을 예정이다. 그러나 신예은은 자신의 연기 점수를 10점 만점에 5점으로 계산했다. "부족한 것도 많았고 모르는 것도 많았다. 그래서 5점이 부족했고, 그럼에도 많이 알아갔으니 잘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5점을 주는 거다. 딱 반반."
신예은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마친 후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에이틴2'에 특별출연한다. 또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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