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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 이준호 "정소민, 조선시대 판 첫사랑 느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11:3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소민이 '기방도령'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코미디 영화 '기방도령'(남대중 감독, 브레인샤워·제이와이피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준호, 정소민.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소민은 극중 해원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조선시대 여인답지 않게 깨어있는 여인이다. 한결 같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있는 캐릭터다. 극중 유상(공명)과는 오빠 동생으로 알고 지낸 사이고 허색(이준호)는 처음 만난 사이인데, 두 사람에 대한 의미가 해원에게는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준호는 극중 정소민에 대해 "조선시대 판 첫사랑 느낌"이라며 "왜 이제 사극을 하셨을 정도로 정말 잘 어울리셨다. 저희 영화로 첫 사극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미디 영화다. '위대한 소원'(2016)을 연출한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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