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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 정소민 "숨도 못쉬고 다 읽은 시나리오..첫 사극 영광"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11:27


영화 '기방도령'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배우 정소민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남대중 갱감독.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등이 출연했다. 6월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5.1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소민이 '기방도령'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14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코미디 영화 '기방도령'(남대중 감독, 브레인샤워·제이와이피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준호, 정소민.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비행기 안에 시나리오를 가지고 탔다. 잠을 자거나 영화를 봐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첫장을 펴는 순간 숨도 못쉬고 다 읽었다"고 입을 연 정소민. 그는 "한숨에 시나리오가 읽히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재미있었다. 평소에도 사극이라는 장르에 관심이 많고 해보고 싶었는데, 재미까지 있었다. 안할 이유가 없었다"며 "첫 사극을 감독님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

한편,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미디 영화다. '위대한 소원'(2016)을 연출한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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