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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조정석이 SBS '녹두꽃'의 매회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둘째 주 방송된 5~8회에서 '거시기'의 삶과 '백이강'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 내적 갈등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던 조정석은 박혁권(백가)에게 "안 허겄다고요… 이방!"이라고 말하며 거세게 반발해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앞으로 조정석이 그려낼 백이강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지난주 방송된 9~12회에서 백이강의 삶을 선택한 조정석은 동학 농민 운동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동학군 속에서 깃발과 죽창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으로 묵직한 감동을 전했으며 한예리(송자인)과의 안타까운 짧은 재회와 이별을 하는 장면에서 애틋함과 그리움이 담긴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드라마 끝날 때마다 다음 회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이게 연기지 눈을 뗄 수 없는 명품 연기", "내 마음까지 울려버린 조정석 연기ㅠㅠ", "매회 너무 재밌게 보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정석이 백이강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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