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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승리, 오늘 구속 갈림길…'버닝썬 구속연예인 3호' 될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07: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구속여부가 15일 결정된다.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승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 씨도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승리와 유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승리에 대해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는 2015년 12월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접대를 하고, 본인도 성매수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유씨와 함께 설립한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을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 영업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함께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승리 측은 여전히 모든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에 대해서도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버닝썬 사태와 관련,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9일에는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승리는 이들보다 더 많은 혐의를 받고 있고 '버닝썬 게이트'는 물론 단톡방 사태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승리가 '단톡방 절친' 정준영과 최종훈의 뒤를 이어 '버닝썬 구속 연예인 3호'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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